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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문화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울산 중구의 종갓집도서관. |
-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도 인기
- 생활문화센터서 주민 작품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슷한 풍경과 붐비는 휴가지가 지겹게 느껴진다면 색다른 방식으로 피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감성적인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문화 피서’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울산 중구에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지식과 경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은 무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탁 트인 열람 공간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으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블록 놀이방과 330여 종의 다양한 LP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실, 악기 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이번 여름에는 특별히 일반자료실 한 편에 특별한 독서 공간 ‘빛깔마실 특별서가’가 운영된다. 이 공간에서는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하늘색, 백사장의 모래 빛을 연상시키는 담갈색 표지의 다양한 주제별 도서 60권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한 달 동안 1층 열린마루에서는 ‘올여름, 오싹한 독서 여행’이라는 주제로 책 추천 전시가 진행된다. 오싹한 분위기의 추리·괴담 소설 12권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8월 초부터 중순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코딩 교실 여름방학 특강도 운영된다.새 단장을 마치고 7월 28일 재개관하는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은 아이와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1층 역사관에서는 한글·성곽·공룡·무역 등 주제별 공간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2층 문화관에서는 블록 조립·무형문화재 체험·특별활동 등을 즐기고, 3층 과학관에서는 놀이를 통해 각종 현상의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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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동 카페골목 전경. |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 성남동 카페골목을 방문해 보자. 성남동 카페골목은 울산의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커피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장소로 가을이면 커피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원도심 속 작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카페들이 나타난다. 아늑한 인테리어를 갖춘 공간부터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전문 카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취향에 맞는 곳을 찾는 재미가 있다.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마시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거나 일행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사색에 빠지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카페골목을 즐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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