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2차 홍수’ 우려 구조·수색 난항…“韓헬기 동원, 성과 없어”
대홍수 나흘째인 30일 상황 악화이날까지 사망 750명·실종 3000명
원인 지목 亞산악빙하 9만5000개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2026.08.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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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 시간) 네팔 비두르 트리슐리 군사기지 앞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네팔인 실종자 가족이 전단지를 든 채 눈물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30일(현지 시간) AFP 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네팔 재난관리청은 이날 오전 7시20분 “라수와 지역 보테코시강 유량이 더 불어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경보를 발표했다. 이에 현지 재난관리청은 “수색·구조·구호에 참여하는 모든 인력과 강변 주민, 라수와·누와코트· 다딩·치트완 등 피해 지역은 특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은 수색·구조에 어려움을 겪는다. 네팔 측의 헬기 운항 허가가 좀처럼 나지 않는 데다, 허가받아도 기상 여건과 2차 홍수 위험 등으로 운항이 불발되는 일이 잦다. 30일 오후 현재 기업들이 임차한 헬기는 지난 28일을 마지막으로 이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9일엔 정부 신속대응팀 헬기만 두 차례 수색에 나섰다. 기업들은 직원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과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고지대를 헬기 외 드론으로도 수색하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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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현지 시간) 담수 유입 경보가 발령된 네팔 누와코트 지구 트리슐리 강 일원. AP 연합뉴스 |
한편, 네팔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다가 대규모 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노동자 10명은 무사히 구조돼 카트만두로 이송됐다. 이들의 귀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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