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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최신기사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MB 결산의 시간: 대선까지 한 달 남짓 남았다. 대권 후보들의 TV 토론 한번 없는 이상한 대선이지만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한 단계씩 진전을 이루면서 열기는 차츰 더해가고 있다. 2007년 12월 19일 그날 ... [2012-11-15 오전 12:30];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제임스 본드의 추락과 부활: 스무 살이 된 이래 극장 발길을 끊은 007 시리즈를 다시 볼 마음이 생긴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꽤나 느리고 무거운 영화를 보고서 극장 출구 복도를 걸어 나오는데 때마침 다른 상영관 출구가 활짝 ... [2012-11-08 오후 6:44];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스즈키 세이준의 이상한 세계: 와카마츠 코지 감독이 올해 세 편의 신작을 들고 부산에 왔을 때, 소문과 달리 그는 무척 활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최근에 심장수술을 받았고 건강이 무척 좋지 않다던 그는 뜻밖에도 영화제 직후에 교통 ... [2012-11-01 오후 6:44];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관객과의 대화' 시간: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열일곱 번째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17년이라니 새삼 감개무량해진다. 특별하게 기억되는 해가 있고 무상하게 보냈던 해도 있지만 영화제라는 단어에는 변함없이 얼마간의 흥분 ... [2012-10-18 오후 6:46];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부산영화제 초보관객들에게: 내가 사는 곳에서 전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 부산에 살면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모르는 사람을 본 적은 없지만, 영화제에 가본 적이 없는 이들이 적지 않다 ... [2012-10-03 오후 9:07]; 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우리의 왕을 기다리며: 대선을 3개월 남짓 앞둔 시점에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파죽지세를 올리고 있다. 개봉 첫 주 3일 만에 120만의 관객이 이 영화를 보았다. 이 시기 개봉스코어의 역대 신기록이라 한다. "요즘 정 ... [2012-09-20 오후 6:46];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서늘한 힐링 시네마: 행복이라는 단어에는 오글거리는 느낌이 붙어있다. 그래서 행복이라는 감정이 뭘 의미하는지 당최 모르겠다는 태도로 그 단어를 회피하다 보면 정말 행복 같은 건 아득하게 멀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내게 ... [2012-09-13 오후 6:19];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피나' 3D 영화의 진면목: 평소 3D 영화의 입체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나 같은 관객에게 3D란 비싼 입장료와 눈의 피로를 의미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3D영화가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해도 조금도 아쉽지 ... [2012-09-05 오후 6:58];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한국영화 호황에 대한 단상: 이번에는 놀라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적어도 많은 이들이 예상하던 바였다.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영화 도둑들이 지난 15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이 한국영화사상 ... [2012-08-22 오후 7:33];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경이로운 영국'의 드라마: 지난 17일간 TV 앞에서 보낸 시간이 지난 2년간 그것을 다 합친 시간보다 더 긴 것 같다. 평소 TV와 친하게 지내지 않는데다가 스포츠라면 직접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지 ... [2012-08-16 오후 6:47];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올 여름 가장 서늘한 영화: 친구를 괴롭혀 자살로 몰아간 아이들의 뒤에는 그 아이들을 괴물로 키운 부모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아이가 그럴 리 없다는 말로 시작해서 도리어 우리가 피해자라고 우기는 가해자 부모의 반응은 어쩌면 ... [2012-08-09 오전 12:07];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한여름의 공짜 영화관: 덥다. 태양이 쏴대는 불덩이를 피하느라 기진맥진하는 나날이다. 지난 주말 70만 명이 몰려들었다는 해운대 바닷가는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을 틀어놓은 에어컨 없는 내 집보다 더 나은 피서지였을 것 같지 ... [2012-08-01 오후 11:22];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끔찍한 영화관 참극: 7월 20일. 크리스토퍼 놀런의 배트맨 3부작 완결편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개봉 다음 날, 빛의 속도로 달려간 극장은 평일 낮시간인데도 만석이었다. 영화제가 아니면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이 ... [2012-07-26 오후 7:45];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美 영화관 총기난사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우리도 '무관용의 원칙'을!: 2009년 1월 20일 새벽. "추웠고, 따뜻했고, 나중에는 뜨거웠던" 그날, 우리는 용산 남일당 건물 망루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했다. 용산지역 철거민 세입자 20여 명이 농성에 ... [2012-07-19 오후 7:05];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예술애호가용 타임머신: 77세의 노(老)대가 우디 앨런의 마흔한 번째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우리가 언제나 품고 있었던 환상을 힘들이지 않고 시치미 뚝 떼고 눈 앞에 펼쳐 보인다. 약혼녀와 그녀의 부모님을 모시고 파리 ... [2012-07-12 오후 6:47];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SM타운의 아이들: 어느 날 갑자기 한국의 대중가요는 국제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러니까 그것은 미처 알아챌 틈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어떤 사건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대대적으로 보도 ... [2012-07-05 오후 6:37];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옛날 옛적의 리들리 스콧: 한동안(10년쯤?) 리들리 스콧의 영화를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다. 그의 신작이 나와도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였다. 어쩌다 보게 되더라도, 재미있지만 놀랍지는 않은 정도랄까. 혹은 기술적으로 놀랍더라도 ... [2012-06-21 오후 6:47];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홍상수의 열세 번째 마술: 홍상수의 영화는 감독의 이름을 지우고 봐도 누구의 영화인지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작가적 인장이 선명하기 때문이다. 화가가 자신의 그림 오른편 하단 귀퉁이에 낙관을 찍거나 자신의 이름을 써넣듯이, ... [2012-06-14 오후 6:36];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이스트우드와 에드거 후버: 때는 1930년대 초. 대공황기 미국의 한 극장에서 관객의 야유가 쏟아진다. 본편 상영 전 뉴스릴에서 FBI 국장 에드거 후버가 일장연설을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당신 주변에 알 카포네 같은 공공의 ... [2012-06-07 오후 6:37];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현대 관객의 우울한 초상: 영화평론가 중 시사회 때 영화를 보지 않고 일반 관객과 섞여 영화를 본다고, 그래야만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곤 하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내세운 이유는 평론가와 기자로 가득 찬 객석은 ... [2012-05-31 오후 6:43]; 강소원의 시네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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