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4·10 총선까지 약 2주 남은 시점, 국민의 선택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각 지역 후보들의 선거전은 더욱 불이 붙는다. ‘이것만은 지킨다.’ 부산지역 후보자의 주요 공약을 소개하는 열여덟 번째 ‘원포인트 공약’은 부산 남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를 다룬다. 제20, 21대 남구을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남구’로 합구된 자신의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한다.

그가 내세운 원포인트 공약은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부산사무소 이전’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원포인트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박혜원PD

박 후보는 “산업은행을 이전해서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산업은행 이전과 동시에 금융위원회 부산사무소를 함께 이전해야 새로운 금융의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국회의원, 떠나지 않는 국회의원, 항상 같이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힘 있는 야당 3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15명의 여당 의원이 하지 못했던 산업은행 정무위원장을 맡아 산업은행을 반드시 이전해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넣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직전까지 ‘옆동네’였던 남구갑 현역 의원 출신의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와 진검 승부를 벌인다.

남구는 갑·을이 합치면서 현역 간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 유일한 곳이다. 하나로 줄어든 의석을 놓고 치열한 대결이 전개될 전망이다.

[원포인트 공약] 더불어민주당 남구 박재호 후보, "산업은행, 금융위원회 사무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