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에 관심이 쏠린다.

놀란 라이언은 인간의 내구성을 초월한 탈삼진 머신으로 불렸다.

선발 투수로서 특급 마무리 투수에 맞먹는 구속을 유지하며 1966년부터 1993년까지 무려 27시즌을 현역으로 뛰었다.

은퇴 때 나이는 47세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현역 시절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졌으며 이는 야구판에서 독보적이었다. 나이 40세가 되었을 때도 구속이 160 가까이 나왔다.

통산 성적은 324승 292패, 방어율 3.19. 삼진 5714개로 통산 1위, 라이브볼 시대 선수 중 통산이닝 2위, 메이저리그 역대 5위다.

1993년 9월 17일, 46세가 된 라이언의 마지막 투구는 자그마치 158km였다.[9]

1972년부터 7시즌중 6시즌이나 탈삼진과 볼넷 1위를 동시에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30대 중반을 기점으로 이닝당 볼넷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런데 구위는 줄어들지 않아서 오히려 40세가 되는 시즌부터 새로운 전성기를 찍는데 그때부터 탈삼진왕 4번, 9이닝당 삼진률 1위를 40세부터 44세까지 5년 연속 기록했다.

42세였던 1989년 놀란 라이언의 경기당 평균 투구수는 127구, MLB 1위였다.

1974년 6월 14일, 당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소속 놀란 라이언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13이닝 동안 235구를 던졌다.그날 경기결과 경기는 15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에인절스의 승리로 끝났다.

라이언은 이날 13이닝, 19 삼진과 10개의 볼넷을 잡았고, 이중에서 레드삭스 세실 1루수 세실 쿠퍼는 6번이나 삼진당한다.

MLB 역사상 유일하게 19삼진 경기가 3번 있다. 모두 연장전까지 경기가 이뤄졌다.

라이언은 1966년 뉴욕 메츠에서부터 시작하여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은퇴하였다.

올스타에 8번 선정되기도 했다. 에인절스, 애스트로스, 레인저스 등을 돌아다니며 역투했지만 디비전 우승을 하면 리그 챔피언쉽에서 번번이 물을 마셨고 때문에 은퇴때까지 다시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1999년 98.79%의 득표율로 첫해에 여유롭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0년 월드시리즈에서 환갑을 넘긴 라이언이 시구를 했는데 구속은 무려 130km 이상이였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소고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홈페이지 예전부터 라이언은 소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걸로 유명했는데 은퇴 이후에는 아예 소고기 사업을 시작했다. 심지어 소고기를 활용한 레시피 북도 출간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