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공동육아 나눔터 수탁기관으로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합천군 청사 전경. 합천군 제공

앞서 군은 지난달 공동육아 나눔터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 능력·전문성 등을 심사한 결과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를 선정했다. 이에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달 중 군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9월까지 5년간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한다. 합천군 공동육아 나눔터는 다음 달 문을 여는 합천읍 핫들에 있는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 1층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는 2019년 행정안전부의 ‘저출산 대응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국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22억5000만 원이 투입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는 전체면적 660㎡에 2층 규모로, 1층에는 ‘꿈을 품은 다함께 돌봄나눔터’와 ‘행복을 품은 맘&대디 커뮤니티 카페’를 설치하고, 2층에는 ‘아이를 품은 모자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맞벌이 가정 아이의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는 물론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