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사천시에만 없었던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이 내년 1월부터 발행된다.

경남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사천시에만 없었던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이 내년 1월부터 발행된다. 100억 원 규모로 지류와 모바일 2종류로 발행되는데 10% 특별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은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천사랑상품권’을 내년 1월부터 발행키로 하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상품권 발행은 민선 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시는 내년에 1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지류와 모바일 형태로 발행한다. 첫 발행인 만큼 10% 특별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다. 가맹점 신청은 사천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업소이다. 단 대규모점포 , 유흥· 단란주점, 사행업소 등은 제외한다.

시는 관내 제로페이 가맹업체 6200개소에 안내문과 등록신청서를 발송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통시장상인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서도 가맹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상품권은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주유소, 학원 등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내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발행되는 사천사랑상품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내 업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