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남구 황령산로 갓길에 주차중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등산객들이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에서 소화기를 꺼내 진화에 나서는 등 119에 신고 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차량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수목지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산불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차량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이 출동, 인근 수목지대에 물을 뿌리는 등 황령산 일대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화재는 운전자가 전망대에서 벚꽃구경을 하기 위해 차량에 시동을 켜두고 내린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방당국은 오는 수요일 합동감식반을 구성 화재원인을 정밀 감식할 계획이다.

소방관들이 전소된 차량 엔진룸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