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나라당 최완식(57·사진) 함양군수 당선자는 "군민 여러분이 주신 한 표 한 표가 모여 이렇게 함양 발전의 큰 힘이 돼 우뚝 섰다"며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유권자의 의견도 겸허히 수렴하고, 상대 후보들의 공약도 깊이 검토해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군정에 반영, 진정한 화합의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특히 "희망함양 만들기프로젝트를 통해 첨단기술의 부자 농업 함양, 누구나 행복한 복지 함양, 품성이 느껴지는 문화관광 함양, 특화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 함양, 활기찬 명품도시 함양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최 당선자는 "함양을 한결같이 지켜온 토박이이고,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인 만큼 정부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 고향을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최 당선자는 자신의 선거캠프 직원이 농촌 자원봉사를 가장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 "이번 선거는 흑색선전 네거티브가 판을 쳤다"면서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함양군청 주민생활지원실장을 역임하는 등 36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다 함양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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