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부산 의원들이 차기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재선의 유재중(수영구) 의원을 추대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께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키로 했다.
새누리당 부산 의원들은 4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회동을 갖고 시당위원장 선임 절차, 신공항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재선 의원들 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재선 가운데 연배 순으로 일년씩 돌아가며 맡아온 것이 관례다.
부산시당은 원외에서 시당위원장 후보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후보등록 공고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0일께 운영위를 열어 차기 시당위원장을 결정지을 방침이다.
의원들은 또한 전반기 2기 국회 예산결산위원으로 이진복, 김도읍, 서용교 의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비례대표인 김영주 의원도 입당파 배려 차원에서 적극 추천해 부산 몫 예결위원을 4명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임위 재조정과 관련해선 그동안 부산 의원이 빠져 있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서병수 의원을 투입키로 했다.
의원들은 또한 신공항 대응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수요조사 전 5개 시도 합의 요구는 과도한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청와대와 총리실, 국토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