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 캡쳐)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정책질의에서 "국방부 해명과 달리 7452부대는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7452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국방부 장관의 말과 달리 이 부대는 실체가 있고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질의에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민주당 김광진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 "7452부대라는 명칭을 확인한 결과 군에는 그런 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7452부대는 대선개입 사건으로 수사를 받았던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의 변호사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의원에 따르면 7452부대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개 입찰한 적이 있다. 실제로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에 접속해 '7452'를 검색하면 수요기관 가운데 '제7452부대'가 등장한다.

윤 의원은 "조달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결과 7452부대의 서울 내곡동, 국정원 주소지를 등록한 것으로 나온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