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온라인 쇼핑몰 컨셉으로 만든 정책 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 오픈 첫 날 시민들은 미세먼지 문제, 최순실 없는 나라, 안전이 정착된 나라 순으로 공약을 지지했다.

	(사진 = 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 20분 현재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공약은 5만 1043명의 지지를 받은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이다.

문 후보 측은 이를 위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강력하고 촘촘한 종합관리대책,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 신설, 한·중 정상급 주요의제로 격상 등을 약속했다.

그 뒤는 '최순실 없는 나라'였다. 문 후보 측은 "권력의 사유화로 사라진 국가의 공공성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라며 공정사회, 청렴국가 건설을 약속했다.

3위는 '안전이 정착된 나라'다. 홈페이지에서는 이 공약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가 재난의 컨트롤타워가 되겠습니다.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 캠프는 17일 공식 SNS계정을 통해 "드디어 문재인1번가 오픈. 헌정 사상 최초 정책 쇼핑몰"이라며 "오픈 전부터 많은 분들이 공약을 구매해주셨습니다. 지역, 세대, 관심사에 따라 정책공약 쇼핑하세요"라며 '문재인 1번가'(www.moon1st.com) 오픈 소식을 전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