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과 영관급 장교 등 군 출신 인사들이 2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산 선대위 사무실에서 안보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5일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산 선대위 사무실에서 안보특위 발대식 및 문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부산 선대위 안보특위 위원장은 국방대학원 총장을 지낸 박삼득 예비역 육군 중장이 맡았고, 53사단장을 역임한 김한선 예비역 육군 소장 등 군 장성 출신 12명과 영관급 이하 출신 39명, 국정원 출신 1명 등 6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안보특위는 앞으로 중앙선대위 국방정보단과 공조해 안보 관련 정책 개발과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인사 영입, 지역 안보 관련 단체들과의 연대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들은 "문 후보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굳건하게 증강하고 이를 토대로 통일로 이끌 적임자임을 확신했다"면서 "안보를 정치에 악용하려는 세력들이 문 후보를 '종북'으로 몰아붙이고 색깔론을 꺼내 드는 행태를 보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