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다양한 개표방송이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방송사는 인기 연예인을 앞세워 개표방송 시청률 잡기에 나섰다. JTBC는 오후 6시부터 6시간에 걸친 '특집 뉴스룸'을 배우 윤여정과 함께했다. 손석희 앵커가 광화문 현장에 설치된 스튜디오로 직접 나가 '까칠한 유권자'를 콘셉트로 윤여정·유시민과 함께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윤여정은 1부에 유시민은 뉴스룸이 끝날 때까지 함께했다.

(사진제공=tbs)

KBS 개표방송에는 '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가 패널로 깜짝 등장했다. 송해가 맡은 '전국득표자랑' 코너는 주요 후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이나 1,2위 후보간 격전지 등을 추려내 득표 상황을 알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전달했다.

SBS는 오후 7시 광화문에서 가수 양희은과 밴드 장미여관이 함께하는 광장 콘서트 '꽃길'을 방송했다.

여기에 tbs는 TV 오픈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1일 포장마차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색다른 개표방송 tbs 대선포차'라는 이름으로 색다른 내용으로 개표 방송을 진행했다. 포차에선 롤게임 여신 조은나래 아나운서가 일일 점주로 나섰고 여기에 팟캐스트계의 유재석 이동형 평론가와 법조계의 프로입담러 박지훈 변호사도 함께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파파이스로 이름을 알린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도 전격 합류해 기자의 눈으로 대선을 분석했다.

'tbs 대선포차'는 케이블 TV와 IPTV 외 tbs앱,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면 개표방송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