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행사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 "고맙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 표창원 의원 트위터)

표창원 의원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바른정당 전 대통령 후보 유승민 의원님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에도 제대로 된 보수가 있다는 것 꼭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라며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는 뉴시스에 전날 '유승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면 되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유 의원은 "제창이다, 합창이다를 다투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일"이라며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어 4시간 뒤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너무 좋은 노래"라며 "5.18 의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동안 도대체 왜 함께 부르지 못하게 했습니까? 일제가 아리랑 못 부르게 한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9년만에 제창이 이뤄졌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