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질의했다.

서 의원은 우선 조 후보자에게 "그간 어떻게 청문회를 준비해왔느냐"고 물었다.

조 후보자는 "청문 관련 요구자료를 가급적 성실히 마련하는 데 애썼다. 평생 학교에 있었기에 이번 청문회는 제 공직 첫 경험"이라며 "공직자에 요구되는 요건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됐고, 제가 살아온 과거 전체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고 말했다.

서 의원은 "본인이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하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사퇴 의사가 있느냐"고 물었다.

조 후보자는 "충분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간 학교에서 노사정 각 분야 다양한 영역의 분들과 대화해왔고, 노동 관련 방향과 철학을 나름대로 체계하는 데 애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질의외 검증에 최대한 솔직하고 성실히 답하겠다. 이에 대한 판단은 의원님들과 국민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