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논란이 된 점을 사과했다.

	(사진제공=페이스북 캡쳐)

지난 5일 벌어진 국민의당 김광수(59·전북 전주갑) 의원의 51세 여성 A씨 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해명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2시쯤 가정 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 50대 여성의 원룸에서 김 의원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룸에 혈흔과 흉기가 발견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해 수갑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후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하던 중 현직 국회의원이란 점을 확인했고, 흉기에 손이 찔린 점을 감안해 귀가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일부 언론에 직접 해명한 바와 같이 선거를 도운 지인의 전화를 받았는데 자해 분위기가 감지되어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발생되었고 저의 손가락 부위가 깊게 찔려 열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습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분명하게 해명을 했음에도 일부 에서 의혹을 증폭시키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의혹성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고 전했다.

마지막에 그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음을 양해 바라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해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폭력 혐의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