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명견만리’가 화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휴가 중 ‘명견만리’를 읽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명견만리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개인도 국가도 만 리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10년, 20년, 30년은 내다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일독을 권했다.

‘명견만리’는 만 리 앞을 내다본다는 뜻으로 관찰력이나 판단력이 매우 정확하고 뛰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읽은 KBS 제작 ‘명견만리’ 책은 동명의 렉쳐멘터리쇼(강연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프로그램)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제작진과 함께 취재, 조사한 사안을 강연 형식으로 전달하고 수백 명으로 구성된 ‘미래참여단’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페이스북 게시글로 인해 ‘명견 만리’ 책은 교보문고 인터넷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할 뿐 아니라 알리딘에서도 전주 대비 판매량이 25배 이상 증가 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