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형과 형수와의 대화 음성파일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이재명의 친형 이재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재선은 이재명 후보의 셋째 형이다.

그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성남지부장으로 영입됐다. ‘박사모’에 가입한 날 이재선은 “저는 공인회계사 세무사”라며 “전화 잘 받기, 인사 잘하기, 잘 웃기 등 적극적으로 일하기가 기본이며 고객만족을 위한 10가지 기본 수칙을 지킨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재선이 ‘박사모’에 영입된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한 마음을 표했다.

이재명은 이재선에 대해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 1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 음성이 담긴 파일을 당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다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