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신임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일부를 교체했다. 사진은 신임 일자리 수석에 임명된 정태호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수석 등 수석 인사를 단행했다.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을 수용한 문책성 인사이자 해당 분야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26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질하고 후임에 윤종원(58)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임명했다.
반장식 일자리수석도 정태호(55) 정책기획비서관으로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을 시민사회 출신인 이용선(60)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 임명했고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중 정 신임 일자리수석은 서울대 운동권 출신인 정 수석은 1991년부터 8년간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민주당 정책위 기획예산 전문위원을 지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본부에서 ‘150대 핵심공약’을 기획·책임 집필했다. 또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대변인 등 요직에서 일했다.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전략기획실장을 맡았고 2017년 대선에서는 문 후보 선대위의 정책상황실장을 각각 지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청와대 정책기획관으로 일했다.
2015년 4·27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지만 낙마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 신임 수석은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 분야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으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경남 사천(55) ▷인창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뉴욕 주립대 행정학 석사 ▷이해찬 의원 보좌관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무기획·정책조정·기획조정비서관·대변인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