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서울특별시 진성준 신임 정무부시장 내정자. 연합뉴스.

서울시 진성준 신임 정무부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년 전에 청와대에 첫 출근하면서 혼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라며 “오늘 대통령님과 민주당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가 변함없이 뜨겁다는 사실을 기쁘게 확인하면서 다시 돌아옵니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사직 소감이다.

진 신임 정무부시장 내정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들은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진 신임 정무부시장은 “지역구로 돌아가려던 중 이 같은 소식이 서울시에 알려지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무부시장을 맡아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진 비서관과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4년 서울 시장 선거 당시 선거캠프 대변인과 후보자로 첫 인연을 맺었다.

비록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하게 됐지만 이와 함께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강서을 관리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