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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경제하강 막기·민생안정·일자리 창출 ‘삼각 협력’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12-12 20:00:5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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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정부 2기 경제팀 출범 후 첫 회의

- 철도사고 보상 확대 등 매뉴얼 마련
- 내년 고용·SOC 예산 상반기 조기집행
- 김 정책실장 “홍 부총리 정책 뒷받침”

# 홍남기 부총리 경제현안 첫 업무보고

- 文 대통령 격주 보고 수락 … 내용 공개
- “경제 엄중 … 부총리 중심 원팀 운영”
-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 열어 논의
- 홍 “생활 SOC에 8조6000억 투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최근 잦은 철도사고에 따른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 기준 마련, 피해보상 확대, 여객안내 매뉴얼 마련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일자리·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기 집행하도록 독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 참석해 차를 마시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도 경제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해 경제 하강을 막고 민생 안정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데 전방위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유치원 3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고, 최근 잇단 안전사고와 관련한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 및 공단과 합동으로 시설·차량부품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고, 신호조작 절차와 시설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수관 파열사고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앞으로 1개월간 정밀진단에 들어간다.

이날 당·정·청 회의에는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으로 참석했다. 김 정책실장은 “홍 경제부총리가 취임식에서 경제불안심리, 이해관계 조정, 정책 성과 불신이라는 세 가지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고 또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홍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경제 현안을 보고받았다.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100분간 이어진 보고에서 문 대통령은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대통령께 격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격주로 정례 보고를 할 뿐 아니라 필요하면 보고 내용을 국민에게도 알리자”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에 직접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경제관계 장관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조율모임을 갖겠다’고 보고하자 “모임이 좀 더 투명하게 운영되고 활발하게 토의가 이뤄지도록 하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제1차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설비 및 건설 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생활 SOC 분야에 올해보다 배가량 늘어난 8조6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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