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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로 하락” “45%로 반등”…문 대통령 엇갈린 지지도 왜

한국갤럽·리얼미터 발표 큰 차이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0-21 20:19:1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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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면접·자동응답 방식 달라
- 부울경 민심은 여전히 싸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국갤럽은 “취임 이후 첫 30%대 전락”으로, 리얼미터는 “지지율 반등”으로 각각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3.6%포인트 오른 45.0%로, 오히려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조사기관의 발표 결과 차이는 조사방식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갤럽은 조사원이 전화를 걸어 직접 묻고 응답하는 ‘전화 면접 방식’을, 리얼미터는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을 쓰고 있다. 핵심은 ‘마음이 변한 중도층’을 반영했느냐다. 어디에 방점을 두는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나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의견 변경에 강점을 두면 자동응답 방식이 정확하다. 소수 의견 응답자일 경우 자동응답 방식 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중도층에 방점을 두면 응답률이 높은 전화 면접 방식이 더 정확하다는 분석이다. 보수 혹은 진보 지지층일 경우 자동응답 방식에 인내심을 보이며 응답하지만 중도층은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기 쉽다는 얘기다.

한편,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전국의 지지도 추세에 큰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 평가는 32.9%, 부정 평가는 64.1%로 집계됐다. 앞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7%를 기록했다.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에도 부산 울산 경남의 민심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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