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영남(65) 전 부산시의회 의원이 1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주민의 생활이 더 넉넉해질 수 있도록 백종헌 국회의원과 함께 금정구를 발전시키겠다. 당리당략을 떠나 무한한 책임감으로 금정구민만 생각하는 단체장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코로나19 피해 특별지원 전담부서 설치 ▷지역상공인이 참여하는 지역경제대책본부 운용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한 서금사 등 슬럼화지역 활성화 ▷금샘로 조기 개통 ▷회동수원지 주변 재정비 이후 국제마라톤대화 유치 등을 공약했다.

그는 부산대 등 지역 내 대학가의 청년 민심을 겨냥해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기업, 대학, 금융권이 참여하는 TF를 만들어 세무, 법률지원 등에 나서고 스타트업 지원부서를 설치하겠다”며 “지역 대학 청년들과 정기적인 소통 행사는 물론 수시로 그들 속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젊은층의 고충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5대 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장전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오랫동안 역임했다. 현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