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부산 북구청장 후보자를 오태원(63) 북구체육회장과 조성호(67) 전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간 양자 경선으로 선출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 30일과 다음 달 1일 양일 간 ‘당원 50%+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시당은 북구청장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 인사의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중앙당에 결정을 미뤘다.

시당은 부산진구(김영욱 정재관 박석동 황규필 장강식)와 해운대구(김성수 최준식 김진영 박원석 정성철 최영곤)에서 상위 3인을 선발하는 예비경선(일반 여론조사 100%)과 서구(공한수 홍춘호) 동구(박삼석 김진홍 김선경 배인한) 금정(김재윤 김천일 최영남 박성명) 기장(정명시 정종복 김수근) 남구(오은택 김병원 송순임 김선길)에서는 후보자를 선출하는 ‘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의 경선을 29, 30일 진행해 결과를 1일 오후 늦게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