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시내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변성완 후보는 22일 부산진구 가야공원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대공원, 개성고 체육대회, 광안리 해수욕장, 온천천(안락교, 세병교) 다대포 낙조분수 등을 여러 곳을 누비며 유세와 시민 인사 일정을 소화했다. 변 후보는 인파가 몰린 광안리 해수욕장에선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강제 방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변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박형준 후보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이날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후보와 함께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하면서 하단오일상설시장에서 이갑준 사하구청장 후보,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후보, 기장시장에서는 정종복 기장군수 후보와 원팀 행보를 보였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개성고 체육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변 후보 캠프 제공

김영진 후보도 이날 대천공원, 구남로 등 해운대 일대를 종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전날에는 어린이대공원을 시작으로 남포동, 광안리 등 번화가를 찾아 한 표를 호소했고, 연제구 연동시장에서 노정현 진보당 연제 라 구의원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는 22일 해운대구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김영진 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