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교육단체와 부산시민사회협의체 등 30여 개 단체가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하윤수 후보에게 공약을 전달하는 행사가 지난 16일 열렸다. 행사에는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강재철 회장, 부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이재웅 회장, 상당중학교운영위원회 정수진 위원장, 부산어린이집연합회 박기남 회장, 부산유치원연합회 이영애 회장, 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 김재성 이사장, 영도구장애인협회 박종범 위원장,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김만률 회장, 부산콘텐츠산업총연합회 이명근 회장,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협의회 이정민 회장, 진보시민사회본부 최성식 본부장, 부산안경사협회 진영일 회장, 부산시민협의체총연합회 최진식 위원장, 가나안농군학교 정동수 이사장, 한국스포츠후원재단 정원균 이사장, 한국사법교육원 부산지원 김성익 지원장, 메이드인부산시민모임 정경훈 대표,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옥 회장, 먹는물안전학부모협의회 전모정 회장, 한국해양디자인협회 정상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 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교육단체 대부분과 시민사회협의체가 함께 공약전달식을 진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부산시민사회 전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약전달식과 함께 지지선언도 있었지만 선거법상 지지선언을 할 수 없는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부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정책 제안만 하면서 소속단체와 협의해 별도로 공약전달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공약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성남초와 동여중 등 70년 이상 노후화한 학교는 이전 신축하여 첨단건물화와 4차산업에 걸맞는 AI, 양자컴퓨팅, 메타버스, 첨단교실수업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했다. 하 후보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약속하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해 부산교육단체, 시민사회와 함께 교육협치에 나서 부산교육 정상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