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312회 임시회가 17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17일 열린 부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부산시의회 제공

이번 임시회 기간 시의회는 조례안 38건, 동의안 8건, 의견청취안 1건, 규칙안 1건 등 48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36건에 대해 원안가결, 11건 수정가결, 1건 심사보류했다. 심사보류는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공공기여 협상안에 대한 의견청취안’(국제신문 지난 15일자 2면 등 보도)이다.

더불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가덕신공항 성공적인 건설과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촉구 결의안’과 ‘원전 수명연장 일방 추진 및 건식저장시설 영구화 반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문은 중앙부처와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철중 의원(수영1·국민의힘)은 1인가구 전담조직 구성을, 박대근 의원(북구1·국민의힘)은 전기차 충전기 사후관리를, 윤일현 의원(금정1·국민의힘)은 위원회 난립 방지책 마련을, 서지연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내실있는 가상자산거래소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반선호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등은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 토사유출 사고 늑장보고를 지적하고 건설공사현장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매뉴얼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 임시회는 다음달 19일부터 5월 2일까지 14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