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4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는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역이 주최하는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4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소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발제자로 나선 김형철 의원은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개정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내용을 소개했다. 조례는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관리 및 구축, 전담 의료기관 지정, 응급의료팀 신설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부산대병원,부산 백병원, 해운대 백병원, 고신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부산시, 부산소방재난본부 등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도 토론자로 참석,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와 관련된 기관들이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공청회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향후 조례개정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