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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산대병원 병동 신축 7000억 예산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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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병동 신축을 위한 7000억 원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곳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흉기 피습 후 이송됐다가 응급 의료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특혜 논란이 불거졌던 장소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부산대병원 병동 신축에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예산은 70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2024.4.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지난 3월18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이후 매주 병원을 찾아 의료 현장 상황을 챙기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역 의료기관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중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의 응급 소생, 수술 등을 소화할 수 있는 최종 기관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환자들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같은 지역 최고 병원을 외면한 채 서울의 대형 병원을 찾고, 부족한 의료인력마저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지역의료의 어려움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의료기관 및 의료진들의 애로 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훌륭한 실력을 갖췄으나, 여전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에 대한 차이가 크다”며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필수 의료가 많이 취약해져 있다. 근본적인 의료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산대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이 심사평가원의 평가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계속 최고 등급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실력 있는 병원이지만 공간 부족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병동을 신축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재정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을 양 축으로 지역이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의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면서 부산대병원 병동 신축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인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군의관들이 지역 외상센터에서 일정 기간 파견 나와 경험을 쌓고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권역외상센터장의 건의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관련 부처와 논의해 즉각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4.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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