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가 오는 18일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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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어린 자녀와 함께 사망한 김하늘 양을 위해 추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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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은 11일 “오는 18일 긴급 현안질의를 열고 전체적인 상황 파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공동으로 이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할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현안질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대전교육청 관계자들을 불러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에 대한 제도와 관련해 실태 파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는 또한 사건이 발생한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 상임위 차원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는 현안 질의 이후에 여야 간 협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초등학교 교사들의 질환 문제에 대해 교육 당국을 통해 전수조사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