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등 뒤에 감춘 채 유세활동을 방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충북 제천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A(5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제천시의 한 거리에서 이 후보 측 선거운동원의 유세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선거운동원에게 다가가 흉기를 등 뒤로 감춘 채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흉기를 드러내 휘두르는 등 선거운동원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진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