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부산선대위 기후에너지특별위원회가 23일 에너지 대전환 정책간담회 및 지지선언식을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3 대선을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에너지전환정책의 실질적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성곤 위원장과 20대 국회에서 ‘수소경제법’을 대표 발의한 김영춘 부산총괄선대위원장, 환경운동가 출신 염태영 의원, 기후에너지특위 심재원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에너지고속도로 추진과 국가 송전망 운영 효율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전원 확대 전략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방안 ▷친환경 무탄소 전원의 다양화 ▷수소경제 전환을 대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같은 정책 이슈가 다뤄졌다.

간담회 이후에는 지지선언이 진행됐다. 관련 업계 대표들과 한국남부발전노조 김종우 위원장, 한국남동발전노조 송성복 수석부위원장 등 주요 노조 간부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부울경 시민사회단체들과 학계 연구자도 함께 탄소중립과 에너지대전환 정책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다. 부산선대위는 기후에너지특위는 “실현 가능한 정책과 실천 의지를 연결한 이번 자리는 향후 부울경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녹색전환에 실질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 지구적 탄소중립을 향한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논의”라고 자평했다.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기후에너지특별위원회가 에너지대전환을 위한 정책간담회 및 지지선언식을 했다. 선대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