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한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결과 등을 설명하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방침이다.

2차 추가경졍예산안의 국회 처리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이들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하는 것은 취임 18일 만이다. 역대 사례에 견줘 이른 편으로 평가된다.

이는 이 대통령이 야당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교섭단체가 아닌 야당 지도부와도 적절한 시기에 별도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