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오는 8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신당 창당 가능성도 내다봤다.

이 의원은 1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100% (전대에) 나온다”며 “‘하고재비’라고도 하고 상습 출마라고도 하는데, 어물전 앞을 그냥 못 지나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표가 돼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하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 때 지휘할 기회나, 강남에 출마할 기회가 열리겠는가”라며 “한 전 대표는 (전대 출마 시기를) 계속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창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다”면서도 “홍 전 시장도 이제 마지막 승부다. 내년 지방선거 때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전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합당 또는 연대 가능성은 일축했다. 이 의원은 최소 내년 지방선거는 개혁신당 독자 노선으로 가는 것이냐는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