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 맞춰 참가 업체들에게 새로운 경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는 다음달 16일 BEXCO에서 '글로벌 경쟁시대의 수산해양산업 발전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수산자원 관리와 생산 △수산식품 개발과 위생관리 △21세기 바다경영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16~19일 열리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서다. 심포지엄에서 일본 북해도산업기술센터 다케야마 요시오카 박사가 '일본의 수산식품 신제품, 신기술 개발동향'을, 일본 동경해양대학 루시아보 교수는 '일본 수산물 유통구조 변화와 정부정책'을 소개한다. 또 중국상해수산대학교 용자오 교수가 '중국 수산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양지영 교수는 '우리나라의 수산식품 위생관리 및 검사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연구소 차철표 박사는 "기술이 앞선 일본의 학자로부터 일본의 수산가공 신기술 경향을 소개받고 중국 학자를 통해 현지의 식품 안전관리 실태를 알게 되면 국내 수산물 수출입 업체에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