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3% 인상된다고 지식경제부가 9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은 이번 달부터 940원(평균사용량 32㎥ 기준) 정도를 더 부담하게 된다.
부산시의 경우 주택의 취사용은 787.57원/㎥에서 828.98원/㎥로, 개별난방용은 852.16원/㎥에서 893.57원/㎥로, 중앙난방용은 841.73원/㎥에서 883.14원/㎥로 오른다. 산업용은 동절기(12∼3월)는 815.80원/㎥로, 하절기(6∼9월)는 794.16원/㎥로, 기타 달(4∼5월, 10∼11월)은 796.43원/㎥로 인상된다.
지경부는 "원료비 상승 등으로 최소 7.9%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5.3%로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