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민간행사인 2012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를 맞아 부산지역 유통가들이 국내외 라이온스 회원과 관광객을 잡기 위한 '라이온스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22일 개막한 이번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는 120개국에서 5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간 컨벤션행사로, 세계 라이온스 회원과 가족, 협회 관계자 등이 대거 부산을 방문했다.
라이온스 대회가 열리는 해운대에 자리잡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대회장인 벡스코(BEXCO)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백화점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보부스를 찾은 라이온스 회원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담은 쿠폰을 증정하며 대회기간 벡스코와 백화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국내 회원이 26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기장미역 또는 다시마세트를 증정하고 해외 회원에게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등이 그려진 마그넷 세트 또는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남성속옷을 선물한다.
또 22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홍보부스를 찾는 라이온스 회원에게는 선착순 150명을 선정해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센터에서 공연중인 '점프' 관람권을 나눠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도 라이온스 대회에 맞춰 22일부터 28일까지를 '챌린지 세일'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명브랜드 의류를 20~30% 할인 판매하며 해외명품을 구매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라이온스 대회 관련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홍정표 영업기획팀장은 "라이온스 회원들은 구매력 있는 고객들로 부산을 찾은 라이온스 회원 한 분 한 분을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에 백화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