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고속철도(KTX) 운행횟수가 대폭확대된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KTX 열차 일일 운행횟수는 현재 주중 81회, 주말 96회에서 다음달부터 주중 101회, 주말 115회로 각각 늘어난다.

열차 운행횟수가 늘어난 것은 KTX-산천 차량이 5편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노선별로는 주중 기준으로 경부선 15회, 호남선 2회, 경전선 2회, 전라선 1회 등 총 20회가 추가됐다.

특히 주말에는 좌석수는 17만5천석에서 19만5천석으로, 2만석 정도 늘어나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오송역 KTX 정차횟수가 주말 하행기준으로 일일 20회에서 31회로 늘어나 세종시 방문객의 편의도 개선됐다.

광명역 시·종착 KTX 열차도 주중 일일 4회 추가 운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