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휴가철 수산물 소비가 많은 휴가·관광지를 중심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29일부터 3주간 실시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조사공무원과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부산시를 포함한 지자체와 해경 등 600여 명이 투입된다. 집중 단속 대상은 해수욕장·계곡 등 유명 휴가·관광지 음식점, 관광객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이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거짓으로 표시했을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 원산지 미표시 등을 발견하면 수산물 원산지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