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력 등 최신 제품·기술 소개
- 부산국제물포럼 등 부대행사

환경과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이 4일부터 사흘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쇼캇 알리 무카담 주한 파키스탄 대사, 태국 방콕 수도청 사마이 아누키아젬 총재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린다.

'Clean Energy, Green Earth'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전력·발전, 에너지 절감, 수처리, 폐기물 처리, 대기 및 녹색제품 분야 등을 선보인다.

국내 업체로는 세계적인 풍력부품업체 태웅, 전기자동차를 선보이는 르노삼성자동차, 포스코에너지, 한국가스공사, 생곡동 폐기물 재활용 처리 전문기업 부산이앤이, 태양광 물순환장치 개발업체 동화기연 등이 참가한다. 또 부산패션칼라산업조합,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광채산업원,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harles I Cookson, 독일 풍력전문 기업 BUTZKIES 등 3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유명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전시회가 대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 10개국 224개사 565부스가 마련된다. 국내는 전년대비 업체 31% 부스 22% 늘어난 것이다. 해외는 9개국 32개사가 참가해 48개 부스를 차린다. 이는 지난해 보다 업체 수는 33%, 부스는 45% 늘어난 것이다.

실제 구매능력이 되는 해외바이어들도 집중 유치했다. 폐기물, 수처리,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22개국 150개사가 한국 기업들과의 거래를 위해 벡스코를 찾는다. 미얀마 양곤시발전위원회는 상하수도처리, 베트남 PVGAS는 가스, 발전, 인도네시아 인니농어민협동조합 중앙회는 폐기물과 폐수처리 시설, 미국 Megrant Corporation은 발전, 기자재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Wind Korea 2013 풍력특별관'을 36개사 100부스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풍력특별관에는 부산·경남 풍력전문기업,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원사, 독일 및 네덜란드 기업 등이 참가한다.

또 4일과 5일에는 22개국 150개사 환경·에너지분야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참가기업과 무역상담회가 열린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부산국제물포럼과 한국대기학회 추계학술대회, 풍력세미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