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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회사채·CP 개인투자자 5만 육박

금감원, 대주주 위법사항 발견…검찰에 현재현 회장 수사의뢰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3-10-07 21:06:33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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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피해 최소화 요구 집회도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구입한 개인투자자가 모두 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7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검사 과정에서 동양그룹 계열사 간 자금거래와 관련해 대주주의 위법 사항이 발견돼 현 회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동양그룹 피해 개인투자자는 그동안 4만937명으로 알려졌으나 동양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투자자 4776명과 동양시멘트 회사채 투자자 4000여 명 등 9000여 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5만여 명에 육박하게 됐다.

금감원은 동양그룹 오너와 대주주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직전 미공개정보를 이용, 주식을 처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집중 조사해왔다. 현 회장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까지도 동양 계열사들의 회사채와 CP를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하도록 독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 회장의 부인 이혜경 부회장은 법정관리 신청을 전후해 동양증권 본사 대여금고에 보관한 6억 원과 금괴 등을 인출해 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날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및 업무상 배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동양그룹 피해 개인투자자들은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피해 최소화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한편, 동양그룹이 지분 3%만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이름 때문에 고객 이탈 등의 피해를 입은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으로부터 독립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경영위원회 설치와 계열분리, 사명변경 등 세부사항을 의결했다.

경영위원회는 보고펀드 박병무 공동대표와 동양생명 구한서 대표이사 등 2인으로 구성되며 보고펀드 박병무 공동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동양그룹의 위기상황이 계속되자 기업가치와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부분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동양증권은 이날 "현재 고객재산 보관관리 현황이나 재무건전성 지표를 감안하면 당사에 대한 영업정지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동양그룹 투자자 현황(2013년 9월말 기준) (단위 : 명, 억 원)

구분

발행사

개인

법인

합계

고객수
(A)

금액
(B)

고객수
(C)

금액
(D)

고객수
(A+C)

금액
(B+D)

기업어음
(CP)
전단채

동양레저

5052

1579

50

90

5102

1669

동양인터내셔널

8585

2745

72

173

8657

2919

소계

1만2353

4324

105

263

1만2458

4587

회사채

㈜동양

2만8031

7962

186

734

2만8217

8696

동양시멘트

9800

2020

85

128

9885

2148

소계

3만2484

9982

210

862

3만2694

1만843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ABSTB)

티와이석세스

4724

1470

52

100

4776

1569

합계

4만9561

1만5776

367

1225

4만9928

1만6999

※ CP · 전단채, 회사채, ABSTB의 투자자들은 중복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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