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한민국 마이스대상을 수상한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가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리컨벤션 제공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컨벤션기획업체(PCO) 리컨벤션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마이스대상을 수상했다.

리컨벤션은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이비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마이스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리컨벤션이 지난해 세계라이온스대회를 비롯해 IWA세계물회의 및 전시회, 세계기상총회(JCOMM), 세계엑스포도시총회(AVE), 2013년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 등 세계적인 규모의 컨벤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해 한국의 대내외적 브랜드를 증대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리컨벤션은 지난 13년간 '해양·항만 전문 PCO'라는 전문성을 앞세워 전국구 컨벤션 기획사로 성장했다. 창립 때부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실적과 해외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제본부가 주최하고 1만 명 이상 참석하는 대형 컨벤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등 지역업체를 넘어 글로벌 기획사로서의 기량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는 13일 경남컨벤션뷰로에서 개최될 '경남 마이스 기획과 스킬업 코스'에서 지역PCO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