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반값 치킨' 쿠폰을 판매했다가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겪었다.
위메프는 5일 오전 10시부터 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 1만5천원 상당 치킨을 반값인 7천500원에 주문할수 있는 쿠폰을 파는 '블랙 후라이드데이'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서버가 다운돼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마비됐다.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구매 버튼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위메프 측은 초기 화면에 긴급공지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어렵다’는 화면을 노출했다.
치킨 반값 쿠폰 1만장은 오후 1시 30분께 모두 팔렸고 4시간가량 불통이었던 위메프 사이트는 오후 2시께 복구됐다.
소비자들은 치킨을 반값에 먹어보려 고군분투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낙담했다.
관계자는 " 이 정도로 접속자가 많이 몰릴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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