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정보통신(IT)업체 '제로웹'이 소상공인 대상 무료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확대한다.

제로웹은 최근 국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약식을 갖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국지하상가상인연합회 등 14개의 소상공인 단체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제로웹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홍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홈페이지 무료 제작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제로웹은 교육 지원을 통해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자신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2년 설립된 제로웹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모바일 기반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로컬 네트워크 광고 서비스 등을 개발·운영하는 모바일 로컬 플랫폼 기업이다. 1 대 1 채팅상담, 홍보 영상 재생, 오프라인 매장 유동인구 통계 서비스 등 필수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보급하며 공유경제에 앞장서고 있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3년 내에 100만 중소상공인의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들을 연결해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가 지역·업종별로 상호 유기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