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올 연말로 예정된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채용인원은 95명 수준이다.

이번 공채의 특징은 '스펙 초월·능력 중심'으로 요약된다. 어학 성적과 학점 위주의 서류전형은 폐지하는 대신 최소 입사지원 충족요건(토익 500점 이상, 학점 B 이상)으로만 운영하고, 사진 등 불필요한 개인신상정보 수집도 최소화한다. 경영·경제·법학 계열별로 치르던 과거 전공시험도 폐지한다.

그 대신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직업기초 능력평가와 직무수행 능력평가로 필기시험을 대체하고, 실무자·임원면접 외 별도의 기초성장 자질 검증 면접을 도입하는 등 철저한 능력위주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전산(IT)직이며, 입사지원서는 5일부터 15일까지 채용사이트(http://kodit.incruit.com)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특히 입사지원자는 오는 19일 실시되는 온라인평가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신보는 온라인 평가를 통해 필기시험 대상자를 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