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전 직원이 짜낸 위기극복방안을 토대로 부활을 꿈꾼다. 사진은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세계 첫 LNG 추진 선박인 이스라벨라(Isla Bella)호의 명명식 장면. 국제신문 DB

30일 '경영정상화 토론회' 보고회

경영위기에 놓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임직원 4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영정상화 대토론회 결과를 공유한다.

대우조선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옥포조선소 남문 다목적홀에서 노사 대표는 물론 협력사 대표까지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대토론회 결과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향은 지난 16일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5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현시한 노조위원장의 발표에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한 9대 과제(37개 세부 실천과제) 선정 결과 발표와 정성립 사장 총평 순으로 진행된다.

보고회 마지막에는 토론회 내용의 차질없는 실천을 다짐하는 노사 공동 선언문 서명식이 열린다.

대우조선은 잎으로 노사합동 경영정상화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전 임직원들에게 이를 공유하기로 했다.

보고회에 앞서 노사는 최근 낸 공동소식지를 통해 "구성원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경영정상화를 위한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를 대우조선의 자존심을 되찾은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