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지원 플랫폼 팁스(TIPS) 운영사에 지역 최초로 '웹스'가 선정돼 부산·경남 지역의 제조분야 창업팀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운영사로 부산 지역 제조분야 전문 기업인 웹스 등 4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팁스는 성공 벤처인 주도로 엔젤투자자 및 기술 대기업이 기술 창업팀을 엄선해 투자와 인큐베이팅,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등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사들은 엔젤투자, 멘토링 등으로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해준다.
특히 이번 신규 운영사에 포함된 웹스는 부산의 대표적인 성공 벤처인인 이재춘 대표가 이끄는 신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대표는 "웹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운영하는 록앤올 박종환 대표 등 부산 출신 선배 벤처인이 멘토로 참여, 부산·경남 지역의 창업팀을 집중 발굴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하드웨어, 소재 분야에 특화해 부산연합기술지주(부산 소재 16개 대학이 설립)와 공동으로 제조분야 창업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