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인재와 100년 기업이 만나는 지식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TNT2030 지식생태계 조성과 메이커스 문화 확산 세미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창조미래인재포럼(회장 김병구), (사)한국장수기업협회(회장 김병구), 신진연구자포럼(회장 김응수),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대표 박성호),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민철구),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원장 이철호) 등 산학 관련 민간과 지원기관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TNT2030 플랜이란 2030년 부산을 세계 30위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인재(Talent) 양성과 기술(Technology) 혁신을 통해 창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메이커스 문화는 3D프린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빠르고 저렴하게 제품을 개발하는 스마트 공정을 말한다.

창조미래인재포럼 및 한국장수기업협회 김병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의, 기술, 나눔 등 부산의 메이커스 문화 확산을 위해 아이디어의 기술사업화를 돕고 지식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에 관련 기관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의 김철한 기술사업화 단장이 '해외의 기술사업화 방향 및 연구재단의 기초원천 연구의 기술사업화 방향'을 주제로 TNT2030의 기술사업화 방향을 모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선 6기 대표 시책인 TNT2030 플랜이 민간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