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미공급지 태양광 나눔 등
- 각 지역에 '서니 프로젝트' 진행
- 농어촌 청소년에 교육서비스
- 초등생 축구교실·대회도 개최

경남 진주의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민 중심의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의 이윤을 지역민이나 지역 업체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연결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9월 경남 사천소재 KB 인재니움에서 대·중소기업간 편견과 갈등을 넘어 이해와 화합을 통한 소통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Huddling Company Conference)를 개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서니 프로젝트(Sunny Project) 등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브랜드화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서비스 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니 프로젝트는 ▷Sunny Place(취약 주거지 에너지 나눔) ▷Sunny Plant(전기 미공급지 태양광 나눔) ▷Sunny Market(전통시장 에너지 나눔) ▷Sunny Garden(복지기관 에너지 나눔) ▷Sunny Academy(에너지 문화 나눔) 등 총 5개 분야로 이루어진 남동발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산간 벽지마을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주고 있다(Sunny Plant). 또 쪽방촌 등 빈곤층 건물과 노숙자 쉼터, 지역 자활센터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지원해오고 있다(Sunny Plant). 복지시설 등에 정원을 만들어 주거나(Sunny Garden),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생활 기반을 지원하기도 한다(Sunny Market). 지난해부터 새로 추가된 대학생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Sunny Academy)을 통해 진주 경상대 학생들이 기계 전기 등 각종 분야의 남동발전 우수 직원들에게 취업 관련 멘토링을 받게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농어촌과 도심 외곽 발전소 주변의 청소년에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드림 키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첫해에는 4개 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해 모두 93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차여했다.

남동발전은 영어 교육 외에도 축구교실, 역사연수 등을 추진해 발전소 주변 지역 청소년에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조광래 축구재단과 양해각서(MOU)를 통해 조광래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난해 제1회 남동발전사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진주에서 개최해 축구 꿈나무를 배출하고 있다.

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에너지 나눔 희망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써니 프로젝트, 드림 키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추진하는 등 매순간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국내 전기의 13%를 생산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회사다. 2014년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난해 회사 창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인 6012억 원을 기록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